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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복통환자 실습 문의합니다. 825
2011-05-18 23:55:00 차현진
오늘 급성복통 환자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환자분이 자신의 비밀을 보장받기 원하고 자신에 대해 노출하길 꺼려하는 사람이었는데

면담의 목적은 "입원환자 권리 교육"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개인적인 사생활

(예를 들면 결혼 여부, 가족 관계, (미혼이라면)남자친구 여부, 이전의 입원력, 과거력 등)

을 물어보지 않고 면담을 진행해야 하는 것인가요.


면담 목적 자체가 개인적인 배경과 크게 관련 있는 내용이 아니고

개인적인 배경을 알고나서 크게 달라지지 않고

특히 환자가 자신에 대해 노출하는 것을 많이 꺼려하는 상황이라서

환자에게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보(사회적 위치가 있는 사람이니 비밀을 보장해달라는 정도)만

알고 면담을 진행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수현 저희 실습조 같은 경우는 환자의 권리가 적힌 종이를 보여주며 설명했는데, 설명 후 바로 혹시 방금읽은 것 중에 궁금하거나 물어볼 사항이 있냐고 환자분에게 여쭈니 환자의 권리 중에 "환자는 진료상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는 항목을 얘기하시며 자연스레 부모님께 얘기안했느면 좋겠다고 비밀보장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혹시 꺼리는 이유가 있느시냐고 사회적 배경이나 결혼 여부등을 물어보았는데, 환자분께서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셨습니다. 일부러 이러한 질문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류유산의 면담주제가 환자의 권리설명과 치료 계획이었기 떄문에 병력청취하듯이 면담시작부터 묻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되나 상황상 자연스레 나오는 질문은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이런 질문을 하냐 안하냐 보다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데 미혼에다가 유산한 경력을 가진 환자라는 사실을 의사가 알았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색, 놀람 등의 표정을 짓기 보다는 환자의 걱정을 위로해주면서 공감하고 환자의 권리(비밀보장)를 지켜주겠다며 안심시키는 것이 면담의 방향인 것 같습니다. 2011-06-30